대한민국 물 부족은 없는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코리아 이슈저널 / 기사승인 : 2025-09-05 1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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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무궁화 참 어른 실천 연합회
최계식
[코리아 이슈저널 = 코리아 이슈저널] 2025년 8월 31일 강원도 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탓에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 마지노선 15%가 무너졌기에 제한급수가 시행되면서 강릉에 첫 ‘자연재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108년만에 처음 겪는 가뭄에 식수마저 동이 나서 전국의 소방차를 100여대 이상 동원하여 물 공급을 속초, 영양, 평창에서 물을 퍼 날라 공급하고 있다. 

강릉시장은 하늘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속초시장(2018~2021 지하댐 건설)처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여 댐 건설을 해야 한다. 속초시는 강릉시에 8/31부터 물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연평균 강우량 1,283㎥로 세계 평균 1.3배이지만 극도의 높은 인구밀도와 평균 1인당 이용 가능한 숫자는 세계평균 12%에 불과해 물 부족 국가로도 분류될 수 있는 것 같다.

현재 대한민국은 물 부족 국가는 아니고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 되었다. 1인당 연간 재생 가능한 수자원량이 1,000㎥이상 1,700㎥미만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물 공급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강수량이 여름에 집중되어 수자원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 부족 국가 기준 FAO(식량농업기구)등 국제기구는 한국은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지 않으며 PAI(국제인구행동연구소)는 한국은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했다. OECD 환경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가용 수자원 대비 물 수요 비율이 50%를 넘었기에 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평가되었다. (벨기에, 스페인 40%, 일본, 미국 10~20%) 

2006년 세계 물 포럼의 물 빈곤지수(WPI)에서 한국은 147개국 중 43위로 상위권은 아니지만 절대적 물 부족 국가는 아니다. 

물 사용 효율성 문제 ; 낭비적 소비 패턴 - 양변기 사용 시 한번에 12리터의 물이 소요되나 절수형 양변기로 교체 시 70%가량 절약이 가능하기에 이러한 기술적 개선이 필요하다.

해결책 : 기후변화 대응, 해수 담수화 기술 확대, 물 절약 인프라 구축등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기술적 혁신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월간사용량 1인 가구 약 18~22톤, 4인 가구 약 60~80톤(생활패턴에 따라 변동가능)

세계 물의 날은 3월 22일이며 대한민국은 물의 날은 없고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과 병행하며 물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관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도이다. 2024년 환경부에서 주최한 캠페인 주제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를 하자고 했다.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 2025년 주제는 Glacier Preservation (빙하보존)이다.

수자원 관리 강화 - 빙하 용수 관리로 물 부족이나 홍수 예방
취약 지역의 적응 계획 - 농업시스템 개선, 경제 다각화, 재해 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
생태계 복원 - 빙하주변 생태계 보호와 복원으로 물 흐름의 안전화 및 지역사회의 적응 지원
국제 협력 - 국경을 넘는 수자원 공유 국가들 간의 물 보존을 위한 데이터와 전략 공유

※ 빙권(cryosphere)은 지구 표면에서 물이 고체(얼음, 눈, 빙하, 빙상, 영구동토 등)로 존재하는 모든 지역을 포괄하는 용어로 지구 기후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태양 복사를 반사해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해수면 상승과 해류 등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단순한 얼음덩어리가 아니다. 지구의 담수 70%를 차지하며 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담수 저장소 역할을 한다.

물 절약을 위해 가정에서는 절수기 사용, 샤워시간 단축, 빗물 재활용을 하고 산업계에서는 오염방지기능 시스템 기술도입등을 권장해야 하며 정부에서는 하천정화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등을 생활화 하자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작은 습관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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