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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콜마]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콜마는 기존의 스마트팩토리(자동화)를 넘어 AI 팩토리(자율화)로 진화하며, K-뷰티 제조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이번 ‘AI 팩토리’ 과제는 인공지능을 통해 생산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AI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한국콜마는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화장품 제조 공정 전반(생산계획–제조–품질관리–충진·포장)을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자율운영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가 사람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기계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라면, AI 팩토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생산체계’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다.
한국콜마는 각 공정을 모듈화하고 AI 모델을 적용해 공정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량률과 재작업을 최소화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완성해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과제는 2025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4개월간 진행되며, 한국콜마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바이오 분과를 주도한다. 주요 목표는 ▶화장품 생산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자율공정 제어를 위한 AI 모델 개발 ▶품질 향상 및 공정 신뢰도 제고 등이다.
한국콜마는 이미 2019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불량률을 42% 감소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AI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자율제조 혁신 모델을 완성, 국내 화장품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주관기업 선정은 한국콜마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으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제조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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