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체육시설 확충으로 주민 건강과 도시 활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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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용문동, 탄방동, 갈마1동·2동)은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하철 역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체육시설 설치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운동할 공간이 부족하다”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학교, 공공건물, 지하보도, 지하철 역사 등의 유휴공간을 실내 체육시설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며, 서울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등 다른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괴정동 백운체육관처럼 교각 아래 공간을 활용한 사례도 언급하며, 서구 역시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의원은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교육청, 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서다운 의원은 “생활 가까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체육시설은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라며 “서구가 앞장서서 실내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모두가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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