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대회에는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공사 경영진과 전국 14개 공항장이 참석해 공항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 혁신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안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각 공항별 안전대책 추진계획 발표에서는 ▶김포공항, 건설공사 재해 예방을 위한 통합안전교육장 운영 고도화 ▶제주공항, 비정상 상황 발생대비 재난 대응능력 강화 ▶청주공항, 발주사업 도급업체 대상 안전코칭 실시 등 현장의 책임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무결점 안전공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공사는 이어 안전분야 외부전문가인 고광재 서울시 안전관리위원을 초청해 경영진의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했으며, 오송 지하차도 시민재해 등 사례를 통해 사전 예방적 안전공항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공사는 국내외 항공사고가 잇따르며 안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연초부터 전국 공항시설의 안전관리 상태 점검과 공항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특히 여객 수가 급증하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공항 및 여객편의시설 전반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앞으로 공사는 정기적인 점검 외에도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공항 안전 강화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공항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경영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