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상하 SH 사장(왼쪽)과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출처=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
이번 협약은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정책인 ‘미리내집’을 기반으로, 출산과 양육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에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자녀 출산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저출산 대응 주택정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은 임신 준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기(만 12세 이하)까지 4단계 생애주기 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임신 준비 단계에서는 사전 건강관리, 엽산제·철분제 무상 지원 ▶출산기에는 산후조리경비 지원 ▶미취학 자녀 양육기에는 부모교육·양육상담·영유아 발달검사 ▶초등학생 자녀 양육기에는 등하원 및 질병감염 아동돌봄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 같은 정보는 오는 11월 중 SH와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출산·양육 지원정보는 정부, 지자체,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시민들이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은 분산된 정보를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출산과 양육 지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서울시 미리내집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주거정책과 복지정책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입주민의 생활 편의는 물론 서울시의 저출산 극복 전략에도 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