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촌유수지 내부 방류·수문 구조·퇴적 문제 종합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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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진 서해구의원 “공촌천 수질, 처리수 추가보다 물길 개선이 먼저”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인천 서해구의회 기획행정안전위원장 김원진 의원(더불어민주당·청라1~3동)은 지난 25일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 참석해 공촌천 일대의 수문 구조와 물 흐름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하루 6만5천㎥ 규모의 처리시설에 4만㎥를 증설해 총 10만5천㎥ 규모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지난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요구한 ▲공촌유수지 내부 방류안과 수문 외 직접방류안 비교 ▲방류 이후 유수지 수질관리 방안 ▲상부 주민편익시설의 주민수요 반영 등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자료와 답변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업시행자인 LH 측은 공촌유수지의 물 정체가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증설시설의 처리수를 방류할 경우 공촌천의 총질소(T-N)가 20.7%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총질소 수치 하나만으로 공촌유수지 내부 방류의 장기적인 영향과 타당성을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문이 장기간 닫혀 물이 정체되는 상황, 여름철 고수온과 갈수기, 유수지 내 체류시간, 퇴적물 축적, 악취와 조류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분석과 수문 외 직접방류안과의 객관적인 비교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민의견 조치계획에는 유수지 수질관리가 ‘본 사업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김 의원은 “처리수가 방류수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문제와 그 물을 공촌유수지 내부에 장기간 방류해도 문제가 없는지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내부 방류를 선택하면서 유수지 수질관리는 사업범위가 아니라고 한다면 향후 악취나 수질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리책임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촌유수지는 수문 구조와 물의 정체, 퇴적물 누적 문제가 함께 얽혀 있다”며 “처리수를 추가로 방류하는 데 그치지 말고 수문 운영과 유속, 퇴적물 관리 등 물이 제대로 흐르지 않는 원인부터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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