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양명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8일)에서 5분발언을 통해 효율적이며 실효성 있는 폐의약품의 수거 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양명환 의원은 “유성구는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을 통해 2024년 약 17톤을 수거했고, 이는 대전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거량과 수거율을 보이지만, 공동주택에서의 수거 체계가 없어 현재는 민간 봉사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수거해 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보내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명환 의원은 세종시의 모범 사례를 들며, 폐의약품 수거 거점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는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전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수거량을 늘리자는 취지다.
또한 폐농약병 수거량에 따른 한국환경공단의 보상금 지급 제도를 언급하며, 이를 벤치마킹하여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한 단체에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양명환 의원은 구민들의 폐의약품 분리 배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 강화를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