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후보의 5선 허락한 부산 사하을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6 1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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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
▲ 5선 고지에 오른 부산 사하을 조경태 당선인[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부산 사하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4·15 총선에서 5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부산 사하을 선거구의 개표가 86.2% 진행된 가운데, 조 후보는 5만1822표(59.8%)를 얻어 3만2696표(37.7%)를 받은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9126표 차로 따돌렸다.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3당 합당’ 이후 PK(부산·울산·경남)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당선된 조 당선인은 이후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3선을 한 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이적해 정치적 색깔을 바꿨지만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4선에 성공했다. 연이어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서 드물게 진보에서 보수로 당적을 바꿔 재선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5선 반열에 오른 만큼 더 큰 정치를 다짐하며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위대하신 사하을 주민 모두의 승리다”며 “부족한 저에게 5선 국회의원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사하을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조 당선인은 “사하가 믿고 키워주신 만큼 중단 없는 사하발전과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사람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저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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