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서… 교육공동체, 도민 등 1,0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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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성 교육감 취임식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으로 아이들의 꿈과 도전의 시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천호성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오후 2시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북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교육공동체와 도민, 이원택 도지사, 김승환 전 교육감, 전춘성 진안군수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전북교육의 출발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이재명 대통령 축하메시지 대독을 비롯해 교육공동체 축하영상 상영, 소원바구니와 꽃다발 증정,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천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학교와 지역소멸의 위기, 교육에 대한 불신, 입시 중심 교육와 교육격차 등 전북교육이 직면한 현실을 언급하며 “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길을 찾으며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천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교육청은 교직원에게는 신뢰받는 지원자가 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어 모두가 빛나고 다 함께 새로운 전북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의 새로운 비전 선포도 이어졌다. 새로운 비전인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학생 맞춤형 진학·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 슬로건은 ‘모두가 빛나게, 다함께 새롭게’로 삼았다. 한 아이도 뒤처지지 않게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전북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천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본청 간부들과 함께 순직교원 추모탑을 참배하며 교육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겼다.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도 현장 중심으로 이어갔다. 지난 1일 전주효천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천 교육감은 오후에는 이원택 도지사 취임식과 전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 교육감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과 전북자치도, 도의회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유학생 확대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유치 등 주요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 교육감은 “교육이 지역 정착의 사다리가 되도록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 지역화를 통해 지역의 산업과 자원이 연계되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기업·대학·지자체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습-현장-채용이 연결되는 트랙형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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