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정비사업 3만 호 착공 총력… 한남3구역서 현장 공정점검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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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현재 목표 3만호 중 1만 5천호 착공… 나머지 1.5만 호 사업장별 밀착관리
▲ 제2차 특별 공정촉진회의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제2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열고, 올해 정비사업 주택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밀착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대규모 철거와 착공을 앞둔 용산구 한남3구역 현장에서 열렸다. 행정2부시장이 직접 철거·착공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해당 사업장이 있는 8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들과 사업별 추진 일정과 지연 요인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올해 7월 정비사업 공정관리 컨트롤타워를 부시장급으로 격상하고,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했다.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은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인허가 지연, 주민 갈등, 이주․철거 차질 등 사업별 걸림돌을 조기에 찾아 자치구와 함께 공정만회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총 17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 현장을 관리해 왔다. 민선 9기에는 공급계획이 실제로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관리체계를 행정2부시장 중심으로 강화하고 시․구합동점검을 통해 사업장별 후속 절차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

부시장급 관리체계로 격상한 뒤 지난 7월 열린 제1차 특별 공정촉진회의에는 25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이 모두 참여했다. 서울시는 당시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8만5천호의 공정을 전수 점검하고 사업별 지연 요인과 공정만회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2차 회의는 1차 전수점검의 후속 조치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11개 사업장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와 8개 자치구는 착공까지 남은 절차와 일정을 사업장별로 다시 확인하고 지연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는 맞춤형 행정지원과 공정만회 대책을 마련했다.

8월 현재 올해 목표 물량 3만호 가운데 1만5천호가 착공해 목표의 50%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나머지 1만5천호도 계획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이주, 철거 등 주요 공정을 끝까지 밀착 관리한다.

특히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 가운데 상당수가 자치구에서 이뤄지는 만큼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착공 등 후속 절차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한 시·구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연 가능성이 확인된 사업장은 시․구 합동 공정촉진회의를 추가로 열어 공정만회 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주민 갈등이나 인허가 협의 등 현장에서 발생한 걸림돌은 소관 부서가 직접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하반기 착공 물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남3구역을 직접 찾았다. 보광동주민센터 옥상에서 철거와 착공 준비 상황을 살펴본 뒤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들과 사업별 공정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8만5천호를 ‘현장밀착 공정회의’를 통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택공급은 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조합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현장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2031년 31만호 착공의 첫걸음인 올해 3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사업장 하나하나를 끝까지 책임 관리해 서울의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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