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신청사 개청 지역 감염병 대응 강화

김윤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3: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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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청사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9월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새로 건립된 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청으로 분산돼 있던 센터 조직과 진단·분석 기능을 한곳에 모아 대구·경북 지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개청식에는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을 비롯해 본청의 주요 국장급 공무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장 및 국립검역소장 등 내부인사와 대구‧경북의 시·도 보건의료과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역의 보건의료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경북권센터는 지난 2020년 9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청 승격과 동시에 지역단위의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통한 전국적인 국가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5개(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중 하나로 신설됐다.

신설 후 6년 동안 질병관리청-질병대응센터-지방자치단체로 이어지는 국가방역체계의 지역별 거점 역할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했고, 상시적인 지역사회 협업체계를 통한 권역 내 감염병의 예방과 현장 대응 및 감시·분석, 지역에 특화된 만성질환의 관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사회 건강조사 등 질병관리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신설돼 별도 청사 없이 민간 건물을 일부를 임차하여 사용하면서 업무 공간과 진단·분석 시설이 분리되는 등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을 계기로 그간 공간 제약으로 인해 분리되어 있던 센터 조직과 진단 인프라가 한 곳에 모이게 되면서 평시 감염병 감시는 물론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청사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내에 위치하며, 2024년 11월 착공하여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2026년 6월 준공했다.

신축 청사에는 사무공간 외에도 감염병 진단분석 및 실험실을 설치하여 감염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진단기반을 갖추었고, 교육훈련실과 방역물자보관실 등을 두어 평시 권역 내 유관기관에 대한 교육과 공동훈련·대응, 위기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은 개청식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청사시대를 맞이하여 지자체, 의료기관,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회복력 있는 위기관리체계와 지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아울러 대구‧경북 고유의 건강정책 수립 근거를 생산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는 현장 밀착형 운영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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