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염하구간 철책 반세기 만에 철거…시민공간 조성

김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6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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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 착공…내년 6월 완공 예정

▲ 김포 염하구간 산책로 조성 예상도 [김포시 제공]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경기 김포 북동쪽 한강 변과 남서쪽 해안가에 50년 넘게 설치돼 있었던 군 경계 철책이 철거된다.

 

김포시는 6일 군 경계 철책 철거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포지역 강변·해안가에 설치된 군 경계 철책을 1·2단계로 나눠 철거하고 시민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단계 사업은 김포지역 북동쪽 강변 한강구간(일산대교∼전류리포구·8.7㎞)과 남서쪽 해안가 염하구간(초지대교 남단∼안암도유수지·6.6㎞) 등 2곳에서 이뤄진다.

 

이들 구간에는 남북분단 이후 군 경계 철책이 이중으로 설치돼 50년 넘게 시민 출입이 통제돼왔다.

 

시는 한강구간 도로변에 설치된 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강변에 인접한 철책은 철거하지 않고 남겨둔다.

 

염하구간의 2중 철책은 대부분 철거하고 산책로를 조성한다.

 

2단계 사업은 내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서울지역과 인접한 김포지역 북동쪽 한강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일산대교·9.7㎞)에서 추진 중이다.

 

해당 구간 중 일부 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1.3㎞)의 철책 철거는 이미 마무리됐다.

 

그러나 나머지 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8.4㎞)의 철책은 군 당국 감시장비 설치사업과 관련된 소송으로 철거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이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나머지 해당 구간의 철책도 조속히 철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을 오늘 착공했으며 사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의 철책 철거는 다음 달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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