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서울시의원, 중단된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 재추진 촉구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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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문체위 업무질의서 마을미디어 사업 중단 재고 및 재추진 요구
▲ 김기덕 서울시의원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기덕 의원이 지난 3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중단된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의 조속한 재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을미디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라디오·영상·잡지 등의 매체로, 주류 언론과 달리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주민들의 미디어 역량을 키우는 공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풀뿌리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는 것이 김 의원의 시각이다.

서울시 마을미디어 지원사업은 201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 정식 사업으로 안착했고, 2019년에는 당시 시의원의 주도로 '서울특별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되며 법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후 2020년에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되며 체계를 다져왔으나, 이후 지원 방식의 변화 과정에서 2023년부터 사업 지원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김 의원은 “운영 방식의 일부 문제점을 검토하더라도 사업 자체를 종결할 사유는 되지 못한다”며, “조례가 버젓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지원이 중단된 것은 10년간 쌓아온 서울시의 소중한 자산을 모래성처럼 무너뜨린 아쉬운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노원구의 경우 현재도 자치구 직접 수행 방식으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서울시 역시 조례가 운영 중인 만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과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덕 의원은 홍보기획관을 향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추진 방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대의민주주의의 풀뿌리 공론장인 마을미디어가 서울시에서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리고 충분히 검토하여 다음 회기에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과거 2019년도에 ‘서울마을미디어시상식’과 ‘마을공동체미디어포럼’을 개최하고, 2020년도에는 참여 희망 단체 80곳을 공개모집하는 등 주민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진흥하는 정책을 펼쳐온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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