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주민 뜻 모아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9:30:03
  • -
  • +
  • 인쇄
▲ 괴산군의회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괴산군의회는 지난 7월 27일 괴산군 입지선정위원회를 초청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대다수 주민들이 신영주 – 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의 괴산군 통과를 반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괴산군의회 의원,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입지선정 과정에 대한 경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절차가 형식적으로 운영됐다는 지적과 함께, 사업 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백두대간 등 우수한 자연환경 훼손과 지역개발사업 차질, 청정농업 및 관광자원 훼손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기존 송전선로 활용, 최신 송전기술 적용 등 다양한 대안 검토와 함께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송전선로의 괴산군 통과에 대해서는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간담회에서 확인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신영주 – 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의 괴산군 통과 반대와 계획 철회, 주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중단, 환경훼손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 등을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괴산군 입지선정위원회도 괴산군과 협력하여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을 별도로 표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주성 의장은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환경을 희생하면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 라며 "괴산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를 단호히 반대하고,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주민 의견을 존중해 노선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