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6년 해외 13개국 200여 개 학교에 한국어교원 93명 파견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22:15:02
  • -
  • +
  • 인쇄
- 2026년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9개국 41명 파견 예정, 상반기 태국, 인도, 필리핀, 브라질 4개국 52명 파견 완료
▲ 한국어반 개설 현황 : 총 47개국 2,777개교(’25.12월 기준)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교육부는 5월 19일 ‘2026년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의 하반기 선발 공고를 내고, 해외의 학교에 파견되어 한국어 수업을 담당할 한국어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한국어교육 수요가 있지만 교사 자원이 부족해 한국어반 수업 개설이 어려운 국가에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보유한 한국인 교원을 파견해 왔다. 2011년 태국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21개 국가에 1,024명의 한국인 한국어교원이 파견되었다. 선발은 파견국의 학사 일정에 맞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부는 올해 총 93명의 한국어교원을 해외 13개국에 파견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 공고를 통해서는 9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총 9개국에서 근무할 한국어교원을 선발한다. 하반기 전체 파견 인원은 41명으로, 이 중 일부는 기존 교원이 계속 근무할 예정이어서 신규 선발하는 인원은 총 32명이다. 또한, 청년들의 해외 한국어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 경력 3년 미만(총 강의시간 1,200시간)인 초임 한국어교원을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우즈베키스탄에 파견될 한국어교원 중 일부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지방도시의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파견 교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초청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5년간 한국어반 운영 학교 수와 학생 수가 약 3~4배 증가하는 등 한국어교육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국가이다. 다만, 현재 수도인 타슈켄트 위주로 현지인 한국어교원이 배출되고 있어, 지방도시는 수요가 있어도 한국어반을 운영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올해 정부 초청 한국어교원 파견을 통해 다양한 도시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한국어교원 파견 선발 공고문은 교육부 홈페이지,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 부산외국어대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해외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역량 있는 한국어교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한국어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