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 거절, 한 번의 결심이 기준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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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수가 들려주는 청렴이야기 음원 녹음 모습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화순군은 지난달 30일 ‘구복규 군수가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 세 번째 에피소드를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이야기는 “청탁 거절, 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명절을 앞둔 공직사회가 직면하기 쉬운 부탁·청탁·편의 제공 문제 등을 전달했다.
방송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마주했던 청탁 사례와 대응 방식도 함께 언급되며, 직원들의 공감과 현실적 경각심을 이끌었다.
특히, ‘거절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길’임을 기억하며, 청렴은 때로 불편하고 외롭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할 때 공직자로서 자부심이 생긴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복규 군수는 “많은 공직자는 거절의 순간을 가장 어렵게 느끼지만, 한 번 단호하게 선을 그은 다음은 훨씬 쉬워진다”라며, “작은 부탁이라도 습관처럼 받아들이거나 애매하게 넘어가선 안 되며, 공정성과 신뢰를 위해서는 명확한 거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도 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덕분에 군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라며, “풍요롭고 안전한 한가위 보내시고, 명절 기간에도 청렴의 기준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이야기’를 통해 형식적인 홍보나 일방적인 교육을 넘어, 조직 구성원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청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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