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빛이 등불로... 광양청년단체 ‘발광’ 발대식 성료

김종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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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빛을 내는 새로운 청년단체 출발 선언
▲ 작은 불빛이 등불로... 광양청년단체 ‘발광’ 발대식 성료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광양청년단체 ‘발광’이 9월 23일 광양예술창고 야외무대에서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청년단체 ‘발광’은 ‘발전하는 광양 청년’의 줄임말로, 2022년 5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동아리 모임에서 출발해 시 단위 청년단체로 성장했으며, 2023년과 2024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청년소통 페스타, 청년 네트워킹 데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모이면 빛난다, 함께하면 발광한다”는 슬로건 아래 이날 공식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이벤트사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1부 발대식에 이어 2부에서는 회원과 참석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 포트럭 파티가 열려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임규린 초대 회장은 “이번 발대식은 단체의 비전과 방향을 알리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우리 단체는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빛을 모아 지역을 변화시키는 등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스스로 빛을 내겠다는 단체명처럼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광양시는 청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년단체의 성장 기반 조성과 권익 증진을 위해 매년 20인 이상 읍면동 청년회와 30인 이상 시 단위 청년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배알도 수변축제’, ‘고령가구 대형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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