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반드시 법정 시한 내 원구성"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1 14: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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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회' 다시 강조
국회의장단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 같은 달 8일까지 선출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개원 준비에 바로 돌입해야 한다"면서 "20대 국회는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지만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21대는 반드시 법정 시한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같은 달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일하는 국회'도 다시 강조했다.

상시국회 도입, 법제사법위의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 국회법 개정을 통해 제도 정비해 속도감 있게 법 처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3선 한정애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일하는 국회 추진단'도 구성키로 했다.

원구성을 견인하는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의 시급성도 다시 부각하는 분위기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무엇보다 한시가 급한 3차 추경과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 경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21대의 신속한 개원이 필요하다"며 "민의와 어긋난 무리한 주장으로 조속한 국회 개원을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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