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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대로 공중 전선 지중화 공사 위치도(목동교IC∼여의2교 교차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 사업은 신월IC에서 국회의사당 교차로에 이르는 국회대로 총 7.6㎞ 구간에서 지상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서울광장의 8배에 달하는 선형 공원 조성이 목표다.
이 사업의 일부인 지중화 공사는 목동교IC∼여의2교 교차로 총 1.7㎞ 구간에서 총사업비 약 190억원을 들여 한전주(113기)와 통신주(11기)를 철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다.
공사는 남측과 북측 구간으로 나눠서 2024년까지 진행된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측 구간은 11월 말 가장 먼저 착공해 약 150m 구간에 지하관로를 설치했다.
공사는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야간에 진행됐으며, 겨울철 도로 굴착 금지 기간(12∼2월)이 끝나는 내년 3월 재개해 12월 완료된다.
북측 구간은 내년에 한전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거쳐 5월 착공, 2024년 5월 완공하는 일정이다.
지중화 대상지를 포함하는 목동운동장∼국회의사당 3.6㎞ 구간은 내년 봄부터 2024년 6월까지 차로 축소(8차로→6차로) 공사와 가로숲·테마길 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가로숲길은 여의도 왕벚나무길과 연결되고 그 아래 산책길, 실개천, 쉼터, 화단 등이 주변 가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청소년 수련관∼신월IC 4㎞ 구간은 도로 지하화와 지상 공원화가 추진된다.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개통하는 2024년 공사 시작을 목표로 공원화 설계가 진행 중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를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 가로숲·테마길을 시민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사업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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