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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출처=연합뉴스] |
안 대표는 "민주노총의 행동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무책임했으며, 국민 다수의 안전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이번 민주노총 집회엔 초동대응을 느슨하게 하는 등 불법집회를 사실상 방치했다면서 지난해 광복절 때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 때와 비교해 너무나 달랐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장은 '광화문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라는 극언을 했고, 광화문을 차벽 바리케이드로 막으며 원천차단까지 했다. 당시 확진자가 166명으로 이번 민주노총 집회 전날 확진자의 5분의 1수준이었을 때 그 난리를 친 것"이라며 "정부 비판 집회에선 코로나19가 더 잘 퍼지고, 친정권 세력의 집회는 비껴가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여권 대권주자들에 대해 "지난해 광복절 집회가 '살인'이었다면 이번 민주노총 집회는 도대체 뭐라고 규정해야 하는가"라며 "본인들이 대통령이 됐을 때 또다시 민주노총이 드러눕고, 억지 쓰고, 집회를 강행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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