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0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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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김진표 의원 불출마로 양보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0일 개인 SNS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고, 후반기 경선에서는 문희상 후보에 패했다.

박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해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았다.

박 의원은 21대 총선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21대 목표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개혁이 목표"라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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