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큰고니 서식지 조성·훼손지 복원·환경 정화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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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이 27일 오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7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신세계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강진만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큰고니 등이 찾는 강진만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과 주민 참여, 시민단체의 현장 활동, 행정 지원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른 사업은 앞으로 2년간 탐진강 하류와 강진만 일원에서 추진된다.
신세계는 사업 재원을 지원해 생물서식지 조성과 훼손지 복원에 힘을 보태고, 임직원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한다. 강진지역 친환경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은 겨울철 휴경 농경지를 철새의 서식·먹이터로 제공하고,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서식지 조성과 훼손지 복원, 생태 모니터링 등 현장 활동을 맡는다. 통합특별시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 재원과 역량을 보태고, 주민은 서식공간을 제공하며, 시민단체는 현장을 가꾸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한다. 생태를 지키는 활동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사업지역에 대한 ‘자연공존지역(OECM)’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식지 복원과 함께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을 지속해서 보전·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 활동을 지역의 구체적 생태보전 사업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의 참여, 행정의 지원을 결합해 생태보전과 지역상생이 함께 이뤄지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녹색도시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헸다”며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환경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은 바로 그 약속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큰고니가 해마다 다시 찾아오는 건강한 강진만을 만들고, 생태를 지키는 노력이 지역의 새로운 가치와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통합특별시가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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