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을 넘어 AX로, 기초자치단체의회 기반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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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화전략계획 완료보고회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2월 29일, 'AI와 함께하는 스마트의회'를 비전으로 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의정활동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기존 종이 문서 중심의 업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양특례시의회의 중·장기 정보화 종합 로드맵이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번 전략계획을 통해 다음과 같은 3대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디지털 기반 의정활동의 체계적 지원이다.
회의 운영, 안건 처리, 자료 관리 등 의정활동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계하여 의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둘째, AI로 일하는 스마트 의정 구현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의정자료 분석, 정책 검토,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스마트 의회를 실현한다.
셋째, 독자적인 정보화 관리 역량 강화이다.
외부 의존형 정보화에서 벗어나 의회 스스로 기획·운영·고도화할 수 있는 정보화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의회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전략계획은 기초자치단체 의회로서는 드물게 AI 활용을 핵심 전략 축으로 명확히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의회를 선도하는 스마트의회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의정활동의 방식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일 잘하는 의회,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의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초자치단체 의회만의 새로운 기반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실행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AI와 함께하는 스마트 의정’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 중심의 스마트 의정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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