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 10월 축제 준비상황 사전점검 실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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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새 콘텐츠 도입 흐름에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현장 점검”
▲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 10월 축제 준비상황 사전점검 실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는 29일 진주성 일원에서 10월 축제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기획문화위원회 위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집행부 관계자, 3개 축제 주관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위원회는 ▲진주성 내 유등 배치와 시설물 ▲촉석문 앞 안전망루·전광판·둔치 계단 연결 상태 ▲진주대첩공원 및 배다리 ▲망경둔치 특설무대와 관람석, 소망등 터널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축제 기간 시민 안전과 축제 운영의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무빙(MOVING) 유등을 비롯해 3D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새로운 유등이 첫선을 뵈고, AI 챗봇 안내 시스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혼잡도 안내가 이뤄진다.

또한 시민 참여 유등존 등 콘텐츠 보강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축제의 성공을 위해선 평소보다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할 상황이다.

위원회는 이러한 변화가 한번 흘겨보고 지나갈 전시에 그치지 않으려면 각별히 현장의 안전은 물론 편리한 관람까지 구현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용학 기획문화위원장은 “기술과 전통이 결합해 축제가 한층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의회는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들이 보완되어 진주의 대표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그 밖에도 개천예술제에선 관외 예선 추가 확대, 민화 부문 대상 신설, 풍물시장 구조 개선 등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고, 진주대첩 승전행차 콘텐츠나 가장행렬경진대회로 볼거리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최신 드라마 세트장 설치, 드라마 사진전 신설, 포토존 확대 등으로 K-드라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축제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진주시의 가을 대표 축제 중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이며, 제74회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같은 달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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