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란홍 의원, 아산시 심야시간 소아의료 공백 지적…지역 협력체계 구축 제안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7: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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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의존 및 심야 진료 한계 지적… "지역 차원의 선제 대응 필요"
▲ 5분발언하는 정란홍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아산시의회 정란홍 의원이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의 소아의료 공백 문제를 지적하고, 심야시간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아산시가 출산·보육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나, 심야시간대 소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천안은 물론 세종, 수원 등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짚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비수도권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률이 8%에 불과할 정도로 전국적인 전문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가적 과제와 별개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산시에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14곳과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운영 중이지만, 의료인력 부족 등으로 심야 진료체계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 의원은 소아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아산시와 의료기관, 소방당국 간 ‘소아의료 협의체’를 구성해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종료 이후를 대비한 ‘심야 당번진료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경증 환자의 응급실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야간 시간대 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상담 및 안내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셋째, 야간진료 기관, 야간약국, 응급실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아의료 통합정보 플랫폼’을 마련해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러한 대안들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아산시와 지역 의료기관, 소방당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원팀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관련 기관들이 뜻을 모아 소아의료 대응 체계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란홍 의원은 "아이를 많이 낳는 도시를 넘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밤에 아이가 아파도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아산시가 소아의료 공백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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