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최대 규모 체육관 건립에 1,075억원 투입… 2027년 6월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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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민선 8기 청주시 공약사업인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돌입한다.
시는 18일 흥덕구 석소동 130-19 일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의회, 충북도의회,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흥덕구 강서1동, 강내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은 노후하고 협소한 지역 체육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해 국가스포츠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총사업비 1천75억원(국비 269억원, 도비 313억원, 시비 493억원)을 투입해 4만2,495㎡ 부지에 연면적 1만6,848㎡, 지하1층~지상3층, 관람석 6천석 규모로 조성한다.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준공 이후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2027년 8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2027.8.1.~8.12.)의 체조 종목 경기장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실내 체육관, 콘서트장, 박람회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건립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턴키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패스트트랙(우선 시공분 공사)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본공사 착공 전 부지 정지공사를 선제적으로 완료해, 약 5개월의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8월 실시설계 적격 심의에서 적격 의결을 받았으며, 건축허가도 완료한 상태다.
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목표 기간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88만 인구 청주시에 걸맞은 대형 실내 체육시설이 건립되면 시민들께서는 가까이에서 스포츠, 콘서트,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고 지역경제는 활성화되며 청주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주가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꿀잼 도시, 더 빠르게 성장‧발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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