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심텍 투자협약 체결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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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수요 대응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위해 4,000억 원 투자
▲ (주)심텍 투자협약식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9월 2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심텍 간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신용한 충북도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김영구 ㈜심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투자는 최근 급증하는 고부가가치 인쇄회로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총투자 규모는 4,000억 원이다. 최근 공시된 2,74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중심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시장 상황과 사업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가 투자를 검토 및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로 조성되는 생산시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원 신규 부지(16,529㎡)와 기존 청주공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또한 생산동 및 사무동(건축면적 총 11,349㎡)의 신축을 통해 생산 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반도체 산업의 첨단화 추세에 발맞춰,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Module PCB 및 Substrate PCB)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AI향 차세대 메모리 모듈 기판 소캠(SoCAMM)과 고다층 MSAP(Modified Semi-Additive Process) 기판 생산 능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텍은 ‘청주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생태계를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2028년까지 1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심텍 김영구 대표이사는 “충북도·청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부지 공장 증축을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충북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균형 발전과 인재 채용에 앞장서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지사는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분야 세계 1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심텍의 대규모 투자가 충북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한층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텍은 1987년 충북전자로 설립된 이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충북의 대표 향토기업이다.

아울러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텔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 인증(2023년 GDDR 기판 등)을 유지하고 2022년 1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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