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군공항·국립의대 고비 넘겨…통합의 힘 발휘”

김종오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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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 주재…반도체 투자‧군공항 이전‧국립의대 신설 등 진전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통합특별시 출범 60여 일 동안 반도체 대규모 투자가 구체화하고, 군공항 이전과 국립의대 설립도 고비를 넘기며 방향이 잡혔다”면서 “통합의 힘이 발휘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날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두 달 동안 굉장히 다층적이고 복잡한 정서 속에서 지내왔다”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민 시장은 이어 “두 개의 광역지자체가 하나의 지방정부로 탄생하는 과정은 이제 막 시작됐으며, 쉽게 정리될 일이 아니다”라며 “공직자들이 잘 견뎌주고 있는 만큼, 시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 우리가 일을 잘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협력해 준 지역 정치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대통령의 서남권 지원 발언을 언급하며 “목포·무안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의 의료 접근성과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협력해 후속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용수와 전력 공급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의결된 점을 들며 “통합의 힘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는 조속한 조직 정비를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비 확보와 관련해 국회 심의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민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은 확실히 지켜내고, 증액이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AI·에너지 등 핵심 사업은 국가 전략과 연계한 논리를 세워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업무 추진 상황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AI 행정혁신 추진사항 및 계획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 개정 추진 ▲AX실증밸리 조성사업 추진현황 ▲청년 주도 정책설계 워크숍 개최 ▲의료취약지 지역‧필수‧공공의료 대응 방안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실‧국별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민 시장은 마지막으로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조직개편 이후 실질적인 통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특별시의 일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 전 과정을 통합특별시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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