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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출처=연합뉴스] |
이어 "이제까지 4차례의 대유행 직전에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종식 예언이나 K방역 자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한 달만 4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하면 월 13조 원 정도의 GDP(국내총생산)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 정도면 손실 수준이 아니라 대참사다.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자신을 포함해 야당이 임명에 반대했던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겨냥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쓸데없이 국민 세금이나 축내는 옥상옥 불법 건물인 청와대 방역기획관 자리는 당장 철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확보했다던 모더나 백신 2천만 명분이 현재 1.2%인 23만 2천500명분만 들어왔다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대통령 말만 믿다가는 K방역이 코리아(Korea) 방역이 아니라 사람도 민생도 다 잡는 킬(Kill) 방역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방역에 대해 "국민의 인내와 고통, 그리고 공공연한 사생활 침해를 담보로만 존재할 수 있는 '국민 희생 방역'"이라며 "정치 방역이 아닌 과학 방역, 억압적 방역이 아닌 국민공감 방역, 탁상 방역이 아닌 현장 방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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