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혼자가 아니에요"… 1만 명의 이웃에게 건넨 251일간의 '따뜻한 손길'

최윤옥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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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전년 대비 98% 확대된 나눔 실천
​반찬 나눔부터 벽화 봉사까지… "지역사회에 실질적 희망 전하고 싶어"
▲ 국가 유공자 대상으로  이·미용하는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였을지 모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1년 365일 중 무려 251일이 '선물' 같은 날이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회장 성창호, 이하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가 지난 한 해 동안 펼친 눈부신 나눔의 기록이다.

▲취약 계층에 나눌 김장하는 모습 (제공:신천지예수교회)

​5,176명의 봉사자가 일궈낸 '나눔의 기적'은 지난 2025년 한 해,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쉼 없이 달렸다. .총 5,17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활동 일수는 251일. 일 년의 3분의 2 이상을 이웃과 함께한 셈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 진심은 수혜 인원의 변화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5,459명이었던 지원 대상은 올해 1만 810명으로 껑충 뛰었다. 약 98%라는 놀라운 성장세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1만여 명의 이웃에게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홀몸노인등 취약 계층에 전할 빵을 굽는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반찬 한 그릇에 담긴 정, 벽화 한 점에 담긴 위로의 마음은 봉사 활동의 내용은 세심하고 정성이 가득했다..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반찬을 전하고, 낡은 집을 보수하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때로는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을 선물하는 '힐링 여행'으로 정서적인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마을의 표정도 달라졌다. 낡은 담벼락은 봉사자들의 붓질을 통해 밝은 벽화로 재탄생했고, 거리 곳곳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깨끗한 숨통을 텄다.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않고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예우 활동 역시 묵묵히 이어졌다.

▲평택 비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벽화하는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사랑은 지속 가능하고 "내일은 더 따뜻하게"라는 마음으로 봉사한 성과는 크다. 이번 성과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봉사 모델'을 기획하고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이웃의 실질적인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고민해온 봉사자들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다.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관계자는 "봉사자들의 꾸준한 참여와 진심이 있었기에 1만 명의 이웃과 만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정서적인 돌봄과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와 깊이 호흡하겠다"고 전했다. 차가운 세상 속에서도 누군가는 여전히 곁을 지켜준다는 믿음.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가 지역사회에 전한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이 '함께하는 가치'였다. 이들의 발걸음은 2026년 새해에도 멈추지 않고 더 넓은 곳으로 향할 예정이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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