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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출처=연합뉴스] |
안 대표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노사협상 과정에서 나온 정년연장, 성과급 지급, 국내공장 일자리 유지, 주당 근로시간 단축 등 노조 측 주장을 거론하며 "여러분이 경영자라면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을 새로 고용할 여력이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약자인 근로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과도한 보호와 높은 임금을 밀어붙인다면, 조만간 안정된 노동시장이라는 둑은 터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수문을 열어 일부 과도한 보호 수준은 동결하고, 청년 근로자라는 새로운 물이 흘러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노동 개혁의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강성 대기업노조가 불합리하고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계속해서 관철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은 87년 민주화 이후 경제 사회적 권력이 됐고, 특히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는 가장 강력한 기득권 권력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대표는 최근 도심집회 등과 관련, "이 시대 최고의 권력집단이자 치외법권 집단이 바로 민노총"이라며 "법을 어겼다면 경찰이 조사 좀 받아달라는 구걸 수사가 아니라 강제수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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