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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전북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1.9.14 [국회사진기자단] |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로부터 '화천대유의 대주주가 언론인 출신'이라는 지적을 받자 "거기는 자산관리를 위해 명목상 만든 페이퍼컴퍼니다. 대주주는 실제로는 하나은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수목적법인(SPC)은 비용 지출이 세법상 금지돼있어서, 자산관리용 회사를 별도로 만든다"며 "그 만든 회사가 돈을 다시 투자자들에게 나눈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출자금 5천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가 5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았다는 지적에는 "그게 1조5천억원 사업인데, 뭐 수익이 많은가"라며 "자기들이 위험 부담을 100%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1조5천억원을 투자해서 얼마가 남는지 모르겠지만, 모자라면 자기들이 손해 보는 것이다. 그 돈을 꼴아박는 것"이라며 "우리가 그 투자회사들의 내부 관계를 알 필요가 뭐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의 해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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