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천지 부산야고보 지파 마산교회의 116기 수료생과 성도들이 수료기념 특별 김장 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어수선한 시대에 한파와 어려운 살림살이에 얼어붙은 연말이다. 그러나 마음 둘 곳 없던 시민들에게 환영받는 곳이 바로 신천지 교회다. 신천지는 최근 성경 교육 과정을 마친 5천여 명의 수료생이 국내외에서 대규모 나눔 행보를 펼치며 이웃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 5,168명을 포함한 성도 약 1만 2,200명이 참여한 ‘수료 기념 특별봉사-첫걸음’을 국내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센터 과정에서 배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회 측은 “수료는 지식의 완성이 아니라 이웃 사랑이라는 ‘진짜 신앙’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 |
| ▲지난 11월 29일 신천지 빌립지파 춘천교회의 116기 수료생들과 국가유공자들이 함께 김장봉사를 하고 있다. |
국내에서는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 나라의 진정한 봉사자는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국가유공자”라며 “이제는 후대가 봉사로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취지”라고 수혜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116기 수료생과 성도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톤은 전국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 3672명에게 전달돼 따스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김장 박스에는 어르신들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손편지도 동봉되어 전해졌다.
| ▲지난 1일 신천지 빌립지파 관계자가 국가유공자를 만나 116기 수료생들이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
해외에서도 116기 수료생들의 봉사가 이어졌다. 각국 수료생들은 지역 상황에 맞춰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과 무료 급식, 재난 피해 가정 대상 구호물 전달, 자연재해 복구 봉사, 헌혈, 노인복지시설 및 보육원 방문 봉사,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이 기간 수료생을 중심으로 170건이 넘는 봉사가 진행됐고 미국 워싱턴, 필리핀, 케냐 등에서는 정부, 지자체와 지속적인 봉사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봉사에 참여한 수료생 대표는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진정한 수료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서경동 총회 봉사교통부장은 “예수님의 뜻을 깨달은 수료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각지대를 살피는 진정성 있는 행보를 통해 신앙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천지교회는 2019년부터 2022년 106,186명 수료생, 2023년 108,084명 수료생 배출, 2024년 111,628명 수료생 배출 이후 2025년에는 5만 91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상당히 까다로운 교육 과정을 통과한 이가 매년 10만 명의 수료생이라는 점이 괄목할만하다. 이런 점을 사회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김장행사는 '그 의미가 더 깊다'는 평이 나온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