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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2021.11.12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해당 사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로는 내사의 시작은 김건희씨 외에 또다른 전주인 정모 씨로 시작했다고 한다. 정 씨는 현금으로만 28억원을 넣었다"며 "정 씨는 주가조작 이후 수익을 제대로 배분받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주가조작의 전주로서 처벌받을 것을 감수하면서도 제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형사법상 공범의 내부 제보로 내사 보고서의 신빙성이 매우 높다"며 "그런데 당시 경찰이 주가조작을 확인하고자 금감원에 자료를 요청했는데 금감원이 협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였고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이었다. 그러다가 4월에 여주지청장으로, 검사장급으로 영전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사가 중단된 배경에는 윤 후보의 개입이 있었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며 박 장관에게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철저하게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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