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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전 인천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옛 친박(친박근혜)계 모시기' 경쟁이 두드러진다.
당원 투표 비중이 절반으로 늘어나는 본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이른바 '열성 당심' 표심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2일 SNS에서 윤석열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가능하고 대통령으로서의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저의 대선 후보 선택의 기준"이라며 "그에 따라 윤석열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유 전 시장은 2007년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 비서실장, 2014년 박근혜정부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같은날 홍문종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은 위험해 보인다. 우파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며 "탄핵 검사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고, 45년을 구형했음에도 국민 앞에 사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4선 출신으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사무총장을 지낸 홍 전 의원은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내 내홍 과정에서 탈당, 현재는 원외정당인 친박신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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