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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동작구 노량진 만나로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2시 지난해 ‘서울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골목상권 육성지원사업으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노량진 만나로 상권(동작구 만양로 92) 일대를 찾아 상인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대형 학원가가 밀집한 ‘노량진 만나로’는 음식점, 카페 등 일명 먹자골목이 형성된 곳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 확산 등으로 유동인구가 감소하며 상권이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는 작년 이곳을 ‘서울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공동 마케팅 ▴상권축제 지원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고 현재 매출‧방문객이 약 10% 증가하는 등 회복해 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서울시 로컬브랜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약 1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청년 점포와 노포 등 여러 점포를 돌며 상인들을 만나 매출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상인회장으로서 노량진 만나로 상권을 결집하고 육성하는 데 오랫동안 힘쓴 전(前) 상인회장의 배우자가 운영 중인 점포를 찾아 위로를 전했다.
고(故) 김기철 전 상인회장은 생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선정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작년 12월 별세하며 1월 발표된 골목형 상점가 육성지원 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보지 못했다.
이날 상인들을 만난 오 시장은 “오늘 와보니 그동안 로컬브랜드에 선정되기 위해 만나로 전체 상점이 힘을 합해 한마음, 한뜻으로 해오신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서울시의 지원으로 여러분 사업에 의미 있는 전기(轉機)가 마련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어려운 골목상권을 더 많이 발굴해 도움의 온기가 폭넓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량진 만나로에서 20여 년간 점포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한 때 폐업도 고민했는데 서울시 사업 도움을 받으면서 매출도 오르고 다시 희망도 생겼다”며 “특히 법률, 홍보 등 장사하면서 알아보기 어려운 부분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9일 K자형 양극화 속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6년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소상공인·골목상권·소비자·취약 노동자 등 경제 불황의 충격이 가장 먼저 닿는 4대 계층을 대상으로 2조 7,906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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