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솔 천안시의원, “AI 특화도시의 출발은 사람에 대한 투자”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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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년·재직자 등 대상별 맞춤형 AI 교육체계 구축 제안
▲ 이한솔 천안시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천안시의회가 이한솔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석동)이 31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과 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특화도시 천안’을 조성하기 위해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앞으로의 정보격차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나이와 직업,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운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률적인 교육을 반복하기보다 대상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AI를 처음 접하는 시민에게는 쉽게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실력을, 현장 근로자에게는 실제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반면, 지역 청년은 마땅한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현실을 지적하며 두 수요를 천안시가 적극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인재상을 파악하고, 대학과 교육기관이 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 뒤 지역기업 취업과 정착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기업의 실제 현안과 교통·복지·환경·안전 등 시민이 체감하는 문제를 교육생들이 AI를 활용해 해결하도록 하는 현장형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러한 경험이 실무능력으로 축적되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천안시에 ▲나이·직업·장애 여부에 따른 소외 없이 누구나 AI를 배울 수 있는 도시 조성 ▲지역기업의 수요와 지역 현안을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 운영 ▲AI 교육과 지역기업 취업·지역정착을 연결하는 지원체계 구축 등 세 가지 과제를 요청했다.

이어 “인재에게 지역에 남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천안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되도록 만들 수는 있다”며 “인재의 유출을 막는 정책을 넘어 인재가 스스로 남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AI 시대의 가장 중요한 투자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호두과자로 기억되는 천안을 넘어 AI 인재를 키우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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