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는 지금부터 관련 준비에 나서서 재정 대응에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실질적 손실보상제 마련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올해 3월까지 국세 수입이 19조원 증가했다. 확장적 재정의 선순환 효과가 보인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재정건전성도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과감한 재정 정책을 통해 민생을 회복시킬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미국에서 얀센 백신 101만회 접종분이 곧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과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동맹국 중 일본은 백신이 지원되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성과"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공군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선 "이 중사의 억울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오늘 아침 서욱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한 점 의혹 없도록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고, 유가족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