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조속히 의원직 사퇴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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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위안부 할머니 관련 정의연(정의기억연대) 활동 때문에 비례대표로 추천됐는데, 활동 과정에 이렇게 불법이 많았으니 추천 명분이나 이유가 전혀 없다"고 전하며 검찰에 기소당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조속히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윤리위원회 제소도 검토하겠다"며 "검찰 기소로 의원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검찰 발표에서 윤 의원의 '안성쉼터 고가매입 의혹' 등이 빠졌다면서 "넉 달에 걸쳐 정작 핵심 의혹에 대해 밝힌 바 없는, 반쪽짜리 면피성 수사였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사하는 것처럼 하면서 봐주기 한 거라고 단정할 수밖에 없다"며 "일반인 같으면 구속영장이 청구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미애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주고, 추 장관은 잘못 없다는 식으로 옹호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큰 실망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대선 유력주자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줄 때 국민이 박수하고 환호하는 것"이라며 "정의롭지 않은 걸 정의라고 우기거나 변호하면 실망만 더 커질 뿐"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늦기 전에 추 장관도 전 국민과 싸우려하지 말고 조속히 결단내리는 큰 용기를 가져주길 바란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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