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규모 있게, 가장 효과가 크게 나는 방안 강구"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3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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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국가채무 잘 관리, 경기 침체 더 걱정해야"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당은 원내뿐 아니라 원외, 지자체, 일반 국민까지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하며 "신속하고 규모 있게, 가장 효과가 크게 나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코로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지금은 국가채무도 잘 관리해야겠지만, 경기 침체를 더 걱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부채가 일시적으로 늘더라도 경제를 살려내는 것이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과 정부는 필요한 곳에 재정을 투입해서 경제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태풍 '마이삭'을 비롯한 폭우 피해와 관련, "피해를 본 국민이 좌절하지 않게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면서 "피해복구와 지원이 추석 전에 이뤄질 수 있게 예산 집행을 서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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