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정책 사이 괴리가 있는 만큼 현장 더욱더 챙겨야"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1:32:14
  • -
  • +
  • 인쇄
이낙연 대표, "내년 재난 회복단계에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경제 부처 장관들에게 "현장과 정책 사이에 괴리가 있는 만큼 현장을 더욱더 챙겨야 한다"고 민주당 허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표는 특히 택배 노동자 문제에 대해 "산재·자살 사고와 관련해 특별한 대책을 현장 점검을 통해 진행하거나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또한 이 대표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초에는 구제에 급급했다면 지금은 구제·회복·개혁 세 가지 분야에서 동시적인 대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며 희망의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선 공개 모두 발언에서 "4분기는 일부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고용 회복과 소비 진작에 최우선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도록 재정 집행과 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재정 관련 당정 점검 회의를 열어 관련 현황을 살피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우리는 아직 재난 대응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벌써 일부 분야는 재난 회복국면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르면 연내 코로나 치료제가 사용된다면 내년에는 재난 회복단계에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