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 차로 승리할 것"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1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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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투표율이 50%를 약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부인 김미경 명예교수가 7일 투표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재보선 선거일인 7일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선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태에 대한 심판, 아울러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여러 업적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국민의 삶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시민의 분노가 상당한 것으로 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며 "투표율이 50%를 약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직 퇴임 이후 계획을 묻는 말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일단 정치권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동안 해야 할 일이 밀려 있는 것도 처리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당을 다시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에는 "별로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며 "전당대회까지 그 자리를 맡는다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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