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간 국회를 협치, 통합, 관용으로 이끌어달라"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2 12: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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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 명령은 민생이라고 생각"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지난 1년 국민이 바라는 국회상 아니었던 것 같다“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여·야 지도부가 22일 첫 공식 면담을 했다. 양측 모두 협치를 거론했지만, 강조점은 약간 달랐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윤 위원장은 "재보선 결과를 받아들이며 국민의 명령은 민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작년에 우리가 K방역을 통해 방역 선진국에 올랐다면, 올해는 여·야가 함께 협력해 '면역 선진국'을 만드는 데 국회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주 대표 대행에게 "(지난해) 품 넓게 여당을 포용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계속 당을 지도해 여·야 관계가 원만하게 협력 속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해주시면 어떨까"라고 전했다.

주 대표 대행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민이 바라는 국회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최장집 교수가 말했듯 다수결만이 민주주의 원리가 아니고 관용도 있어야 성숙한 민주주의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대표 대행은 "앞으로 1년간 국회를 협치, 통합, 관용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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