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 "8·4 부동산 대책을 시행한 지 한 달 가까이 됐다"며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실수요자가 부동산 시장 교란 때문에 피해 받지 않도록 부동산 점검 조직의 실효적 재정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정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부동산 교란 행위 같은 잔불이 다시 불길로 타오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불법행위가 근절돼야 정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이념과 신앙, 정파를 초월해 IMF 외환위기 시절 금 모으기를 했던 절박한 심정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해주시길 거듭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정부, 국회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고 거듭 약속하고 있음에도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 피해지원 등 긴급 민생대책 당·정·청 협의를 조속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