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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제공] |
이 전 수석은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권 재창출보다 중요한 것이 없는데, 이재명 지사의 본선 경쟁력이 가장 좋다"며 이 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성장 과정이나 인물, 비주류에서 시작해 패거리 정치에 희생됐지만 이에 대항해서 승리하는 이력 등을 보면 이 지사가 바로 노무현 정신과 철학의 계승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라는 국가 비상사태에서 추진력을 이미 검증해보인 이 지사가 대선후보로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수석의 합류로, 이 지사 측은 지역은 물론 여권 내부의 확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 중 최장기인 약 8년을 복역한 이 전 수석은 80년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고동락을 같이 한 인사로, 참여정부에서는 '왕특보'로 불릴 정도로 노 전 대통령의 신뢰를 받았다.
대구 출신으로, 영남 진보 세력의 대부로서 여전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만큼 이 지사의 영남 표심 확보와 '동진' 전략에 상당한 힘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지사 측은 "곧 이 전 수석의 지지 선언이 공식화될 것"이라며 "캠프 내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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