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미래한국당 '5월 내 합당’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2 14: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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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8일 전국위 열어 합당절차 진행
미래한국, 원유철 임기연장 철회…"29일까지 합당 결의"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출처=연합뉴스]
은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그러면서 26일 열려던 임시 전당대회를 취소했다. 원유철 대표의 임기를 8월 말로 연장하려던 당헌 개정을 철회한 것이다.

원 대표는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전대가 열리지 않으니 내 임기는 (이달 29일에) 저절로 종료된다"며 26일 행사는 합당 절차에 대한 마지막 총의를 모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이 이처럼 원 대표의 임기 연장을 백지화하고 통합당과의 합당 시한을 못 박으면서 모(母) 정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21대 국회 개원 전 합당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통합당은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한다.

통합당 당선인들은 전날 워크숍에서 오는 29일까지 미래한국당과 '조건 없는 합당' 추진을 결의했다.

원 대표는 "이제 합당하면 제1야당은 비례정당이 사라진다"며 "이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제1야당이 합치니 국민이 혼란스러워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혼란 속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게 (선거법 개정에 나서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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