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새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당선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8 1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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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 3선 이종배 의원
▲ 주호영 신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8일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은 충북 청주에서 3선으로 당선된 이종배 의원으로 결정됐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59명의 지지를 얻었다.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기호 2번인 권영세(서울 용산) 원내대표 후보와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정책위의장 후보는 25표를 받았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당을 원내전략을 이끌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원내협상에 나선다.

주 원내대표는 "참으로 어려울 때 어려운 일을 맡게 됐다. 감사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많이 누르고 있다"며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패배 의식을 씻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한 명 한 명이 전사라는 책임감을 갖고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밑바닥에서 다시 하면 못할 바가 없다. 여러분과 손잡고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게 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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