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분배의 길]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7% 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 상장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5: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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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배 경쟁 대신 장기 성장·안정적 분배 추구”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세제 혜택까지 제공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신규 상품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A0104N0)’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ETF(A0104P0)’를 공개했다.

 

이번 신상품은 미래에셋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상품으로, 연간 약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한다. 과도한 고분배 경쟁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 있는 운용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적절 분배’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다.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연 7% 수준의 분배율을,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주식 배당금을 포함해 연 10~12% 수준의 분배율을 기대할 수 있다.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하면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은퇴 이후 생활자금 등 꾸준한 현금흐름 확보에 유용하다.

 

윤병호 미래에셋 전략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커버드콜 ETF 평균 분배율이 17%에 달하면서 원금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TIGER의 7% 위클리커버드콜 시리즈는 시장 성장성을 최대한 추종하면서도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콜옵션 매도 비중이 약 20%로 낮아, 시장 상승 시 약 80%의 지수 추종이 가능하다. 분배금 지급뿐만 아니라 ETF 가격 성장, 즉 원금 성장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하는 분배 재원은 비과세 항목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TIGER ETF는 올바른 월배당 투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인컴 수익과 자본 수익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를 강화하고,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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