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당황- 정치 쟁점화하고 있어"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1 1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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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엉뚱하게 통합당에 책임 전가하고 있어"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서 "8월 초까지만 해도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잘 극복했다고 선전했고 8·15 대통령 경축사에서도 굉장히 자화자찬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하면서 "정부·여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당황해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방역 본부에서 발표한 방역 준칙을 정부 스스로 허문 결과가 다시 코로나바이러스를 번창하게 만든 요인이 되니까 정부·여당이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현재 정치권과 국민, 정부가 2차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놓고 협력해야 할 상황"이라며 "엉뚱하게 통합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식으로 쟁점을 일으키는 것은 정부·여당으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어떤 형태로든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 문제를 극복할 노력을 하지 않고, 정치 쟁점화를 해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 것인지 납득을 못 하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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