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고용유지지원 신청 4만 건"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7 1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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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작년 한해 26배…안정화 위한 적극적인 대응 만전"
"고용시장 어려움 심화“
"고용센터 병목현상 발생하지 않게 해야“
▲ 정세균 국무총리[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까지 작년 한 해 신청 건수의 26배에 달하는 4만여 건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접수됐다"고 전하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에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노동부는 일선 고용센터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 확충과 절차 간소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재원 상황도 미리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그동안 대부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과 연계돼 지난주까지 총 38만여 건의 보증 신청 중 45%가 발급됐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상황을 계속 살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다음 주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며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는 투·개표소 방역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확진자의 투표권 행사도 최대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유권자의 적극적 협조도 필수"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쓰시고, 비닐장갑 착용과 대기자 간 거리두기 등의 안전 수칙을 지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힘들고 지치지만 아직은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께서는 2주 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입국자들은 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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